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음악일기

Flibbertiggibet - Whistling Jigs To The Moon(1978)


이 앨범이 우리나라 시완레코드에서 발매되고 내가 앨범을 접했을 때의 신선함이란.
영국을 중심으로한 프록에 지쳐있을 때 아트포크락 또는 프로그레시브포크락에 끌리고 있었거나 아님 음악에 대한 편견이 줄어들 때 였는지
예전에 안들리던 포크가 귀에 따라다녔다는...

Flibbertiggibet은 켈틱의 정서가 물신 풍기는 밴드 mellow candle에서 출발했다.
mellow candle은 swaddling songs 한 장의 앨범을 내고 시장에서 사라졌다. 대형 레이블인 Deram에서 데뷰앨범을 발표하지만 상업적 성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퇴출. 요즘 우리로 치면 SM에서 스카웃 데뷰했는데 폭망해서 퇴출 뭐 이런 뜻.
Flibbertigibbet은 mellow candle 맴버 중 결혼을 한 데이빗 윌리암스와 앨리슨이 남편의 고향인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돌아가서 만든 밴드로, Flibbertigibbet의 유일한 앨범 whistling jigs to the moon(1978년)
전곡이 포크록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주고 있다.
전자악기가 없어서인가 신선한 채소 상차림을 받은 느낌이랄까.
화창한 겨울 오전이 주는 시원하고 상큼한 바람같다랄까.

https://youtu.be/-TXh3T_Z1rs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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